이준석 "韓, 투표용지에 이름 올릴 가능성 낮아...단일화, 해프닝 될 수도"

입력 2025-04-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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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30일 국민의힘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시간상 절차상 제약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과연 기술적으로 한덕수 총리의 의지와 다르게 출마가 완결성 있게 이뤄질 수 있을지 이런 것들이 좀 의심이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한덕수 총리님을 돕는 분들이라고 하는 분들도 언론과 활발하게 접촉 중이신 걸로 한다"면서 "제가 전해 들은 말로는 아주 계획적으로 움직이고 계신 것 같지는 않다. 이게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또 "(관훈토론에서) 빅텐트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일관되게 '빅텐트는 승리의 전략도 아니고,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도 없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이번 선거를 통해 완전한 시대 전환을 만들어내야 된다' 그런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또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이례적으로 빨리 상고심을 진행하는 데 대해선 "대법원도 부담을 많이 느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상고심에 가 있는 상태로 대선에 돌입해 이 후보가 당선되는 결과가 나오게 되면 헌법 84조에 따른 논란이 가속화될 수 있다. 그 논란을 없애기 위해 빨리 움직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관훈토론에서 이 후보는 이른바 '반명 빅텐트'에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단도직입적으로 빅텐트 단일화는 없다. 비상계엄과 조기대선에 책임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없고, 특정인을 반대하는 목표만이 유일한 연대가 성공할 리 만무하다. 지금의 빅텐트는 또 다른 진영팔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행의 출마 임박설에 대해서도 "기술적으로나, 타임라인상 가능한 건가 강한 의구심이 든다"면서 "한 달 뒤 투표용지에 최종적으로 이름을 올리실 가능성이 굉장히 낮다고 본다. 솔직히 왜 이런 판단을 하셨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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