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다음 달 MG손보 방안 발표…설계사 수수료 개편은 지속 대화"

입력 2025-04-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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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 참석…감독체계 개편엔 "운용의 묘 필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8일 다음 달 MG손해보험 처리 방안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설계사 수수료 개편과 관련해서는 지속 대화하며 서로 간 이해를 넓히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MG손보와 관련해 "선택지가 좁은 상황에서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인데 보험계약자 보호나 시장안정이란 측면 고려해서 실현 가능한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되면 다음 달이라도 조속히 방안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메리츠화재가 (MG손보의)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반납했다는 금융위 발표 당시 노동조합 탓인 것처럼 시장에 전파했다"고 지적하자 김 위원장은 "MG손보 관련 발표 당시에 우선협상 대상자가 협상을 포기하면서 기관들의 입장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하는 과정이었고 노조를 탓하는 취지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설계사의 보험 판매수수료 공개와 분급 등 개편안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보험설계사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다 보니 (수수료 개편을) 반대하는 것 같다"며 "개편안 취지가 아무리 좋다고 한들 소득이 확연히 줄어드는 당사자로선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판매수수료 정보공개 △판매수수료 최장 7년 분할 지급 △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에 1200% 룰 적용 등이 포함된 판매수수료 개편안 추진을 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GA 업계와) 계속 대화 중이고 일부 부분에 대해선 서로 간에 이해를 넓혀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등 감독 체계 개편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김 위원장은 "여러 가지 방식을 다 시도해 봤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다"며 "결론적으로 운용의 묘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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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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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고레고레고
    성실납부한 MG손보 가입자들이 무슨 죄입니까?그대로 계약이전만이 살길입니다 속히 해결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MG손해보험가입자네이버카페 https://cafe.naver.com/mggogogo
    2025-04-30 12:48
  • MG가입자
    [보험계약자 보호나 시장안정이란 측면 고려해서 실현 가능한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되면 다음 달이라도 조속히 방안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 하셨는데 저희는 매일이 불안과 고통의 연속입니다. 언제 금융 당국이 결론을 내려줄까, 가입자들의 피해 없이 온전한 계약 유지 및 계약 이전될 수 있을까.. 저희 MG 가입자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하루하루 지치고 마음 아파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보험만은 지키겠다고 성실하게 보험료 납부하며 금융당국의 답변을 목 매이게 기다리고 있는 가입자들 생각해 주셔서 제발 저희 계약을 지켜주세요
    2025-04-30 12:42
  • 네임츠
    "124만명에 가입자를 지켜주세요" 누군가에게는 별거아닌 일일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는 전재산이나 다름없습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온전한 계약이전만 부탁드립니다.
    2025-04-30 09:29
  • 얼음이
    가족 건강지키려 아껴 보험유지했습니다 이젠 나이들어 타보험 가입도 힘듭니다 부실기업이네 머네 문자한통 카톡하나 없었습니다 124만 계약자를 사회의 약자로 내몰지 말아주세요 계약유지ㆍ계약이전 꼭바랍니다
    2025-04-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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