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천 톤급 신형 구축함 진수…김정은 "원양작전 능력 강화"

입력 2025-04-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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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남포조선소 찾은 김정은 (연합뉴스)
▲지난 3월 남포조선소 찾은 김정은 (연합뉴스)
북한이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함'을 처음 물에 띄우고, 해군의 원양작전 수행 능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인 지난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신형 구축함 진수 기념식을 열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연설에서 "해군 무력을 현대화하는 데서 돌파구"라며 "새 세대 다목적 공격형 구축함 제1호의 진수를 조선의 첫 혁명적 무장력이 탄생한 4월 25일에 선포하게 되는 역사적 의의와 감개함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최현함이 내년도 초에 해군에 인도돼 작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핵 위협이 동반되는 조선반도의 군사적 위협을 능동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유사시 적 해외무력의 조선반도 무력증강 기도를 구속하고 차단하는 데서 제일 믿음직한 수단은 원양작전능력을 보유하는 것"이라며 "원양작전함대를 이제는 우리가 건설하자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가의 방위로선과 정책은 철저히 국가 주권과 영토완정, 안전리익의 수호를 사명으로 하고 있지만 그것을 위해 부득이한 필요상황이 도래한다면 가장 강력한 군사적힘의 선제적 적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제공격력의 작용범위는 그 어디, 그 어느 계선까지라고 국한되지 않는다"고 위협했다.

이날 기념 연설을 맡은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가장 강력한 무장을 갖춘 5000톤급 구축함"이라고 언급했다.

이 함정의 함급은 항일 혁명 투사 최현의 이름을 따 '최현급'으로 명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진수식에서 국방상 노광철이 진수 밧줄을 잘랐다. 김 위원장은 구축함에 오른 후 함내를 돌아보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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