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김문수 전과 6범’ 비아냥...참 못된 사람”

입력 2025-04-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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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왼쪽), 홍준표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국민의힘 한동훈(왼쪽), 홍준표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같은 당 경쟁자인 한동훈 후보를 향해 “참 못된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김문수 후보와 토론을 하며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전과 6범’이라며 비아냥거리는 모습을 보고, 참 못된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운동,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전과와 이재명 후보의 파렴치한 전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이를 동일시해 조롱한 것은 정치인의 금도를 넘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깐족거림과 얄팍한 말재주로는 나라를 경영할 수 없다”며 “아직도 그런 태도에 속아 넘어가는 이들이 있다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전날(24일) 진행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일대일 맞수 토론에서 한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김문수 후보가 전과가 더 많다”며 공격했다. 이에 김 후보는 “직선제 개헌을 위한 투쟁 과정에서 감옥에 간 것”이라며 “이 후보의 개발 비리나 검사 사칭과는 결이 다르다”고 맞받았다.

홍 후보는 또 “팔자도 기구하다. 탄핵 대선을 두 번이나 치르게 됐다”며 현 상황에 대한 심경도 내비쳤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최악의 조건에서 대선을 치렀고, 이번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또다시 그런 상황에 처했다”고 했다.

홍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일대일 맞수 토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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