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는 '청년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의 시각에서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해 청년 세대에게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먼저 6월 16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참가자(개인 또는 5인 이하의 팀)를 모집한다. 올해 공모 주제는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공모 분야는 △일자리 △경제‧주거 △문화‧복지 △교육 △참여 등 총 5대 분야에서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5팀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우수 아이디어를 가리기 위한 본선 대회가 열린다. 본선에 진출한 5개 팀에게는 제안 아이디어를 심화‧발전시키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의 컨설팅(퍼실리테이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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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대회는 정책 제안 PT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며, 이를 토대로 정책 효과성과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대상 1팀 100만 원, 최우수상 1팀 50만 원, 우수상 3팀 2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선정된 5개 팀의 아이디어는 9월 ‘서울청년센터 양천’에서 열리는 ‘청년정책박람회’에 전시되고, 이후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참가신청서와 정책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이 정책 대상으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인 ‘청년정책 경진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청년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