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 ‘2세 경영’ 전면에...코스맥스 대표에 장남 이병만

입력 2025-03-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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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 이병주,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맡아 신사업 발굴

▲이병만 코스맥스 신임 대표(왼쪽),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오른쪽) (사진제공=코스맥스)
▲이병만 코스맥스 신임 대표(왼쪽),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오른쪽) (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그룹이 오너 2세 경영을 전면화 한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의 장남 이병만 사장이 코스맥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차남 이병주 사장은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 신임 대표이사 자리를 꿰찼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이사회를 통해 이병만 전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사장)를 코스맥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병만 대표는 2005년 코스맥스에 입사해 지난 2016년부터 코스맥스비티아이에서 해외마케팅을 총괄한 뒤 2020년부터 코스맥스 대표를 맡았다. 코스맥스 대표 취임 후 코스맥스의 디지털 전환과 중국 시장 확대, 일본 법인 설립 등 굵직한 사업을 주도했다. 2023년 지주사 대표 선임 이후에는 미래 성장 동력인 맞춤형 화장품 등 디지털 사업과 건강기능식품 부문을 이끌었다.

이번 선임으로 이 대표는 기존 최경 코스맥스 대표(부회장)와 함께 그룹 내 핵심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에서 ‘제 2의 도약’을 추진한다. 현재 1100여 개 달하는 중국 내 고객사를 더욱 다변화한다. 아울러 내년 중국 상하이 건설 중인 신사옥 가동을 통해 100조 원 규모 중국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대한다

이 회장의 차남인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 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를 맡는다. 2014년부터 코스맥스USA의 최고재무담당자(CFO)와 최고운영담당자(COO) 등을 지내며 미국 법인 경영 효율화와 서부 지역 영업망 확대를 통해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2023년부터 코스맥스 대표를 맡아 국내 고객사의 일본 및 미국 진출 발판을 적극 확대하고, 해외영업부문에선 K뷰티 수출 확대에 집중했다.

이 대표는 지주사 대표를 맡아 CJ그룹 출신 유통전문가 허민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부회장)와 합을 맞춘다. 이 대표의 글로벌 경험과 CJ그룹에서 다양한 신사업을 성공시켜온 허 대표의 경험을 살려 그룹의 장기적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사업 발굴에 집중하기 위해 디지털 사업부문 내 인공지능(AI) 혁신그룹 조직을 신설하는 등 제품·기술 차별화 및 사업 모델 혁신에 기여했다. 이를 발전시켜 신사업 확장 및 AI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주사 대표로서 ‘글로벌 원 코스맥스(Global One COSMAX)’ 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화한다. 글로벌 원 코스맥스는 한국을 비롯한 국내외 6개 법인이 연구·개발·생산 역량을 실시간 소통하는 등 글로벌 고객사 대응 능력을 체계화 한 시스템이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신임 대표들은 그동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 성장에 기여해왔다”며 “기존 대표들은 물론 외부 선임 인사들까지 더해 K뷰티 세계화와 그룹 성장에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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