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車 보험 손해율 약 90%…한파에 요금 할인까지 '적자 행진' 우려

입력 2025-03-24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일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부근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부근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에 가까워졌다. 다음 달부터 본격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되면서 적자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5%(4개사 단순 평균 기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9.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전월과 비교해도 6.5%p 올랐다.

보험사 별로는 △현대해상 93.2% △DB손보 88.5% △삼성화재 87.3% △KB손보 85.1% 순으로 높았다.

통상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은 손해율 80%로 여겨지는 데, 다음 달부터 보험료가 최대 1% 인하되는 만큼 적자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형 손보사들은 최근 서민들의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4월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1% 인하하기로 했다. 각 사 인하율은 △삼성화재 1% △KB손보 0.9% △DB손보 0.8% △현대해상 0.6% 등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연초 한파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2월에는 전월 대비 사고 건수가 약 10% 증가하는 등 손해율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에 월가 비관론 확산…증시 전망 줄줄이 하향
  • 한미 재무·통상장관, 이번주 美워싱턴서 '2+2 통상협의'
  • [종합] 한덕수, FT와 인터뷰서 “대선 출마 결정 아직…미국 관세에 맞대응 안 해”
  • 트럼프, 국세청 수장 인선에 베선트 ‘손’…백악관서 힘 빠지는 머스크
  • 수도권 지하철 요금, 6월에 150원 오른다…대선 이후 인상 전망
  • “미쉐린 식당 모두 모였네”…백화점, 고급·차별화 F&B로 불황 타개
  • 심현섭, 오늘(20일) 장가가는 날…11살 연하 정영림과 결혼식 현장 공개
  • 16개월 아기부터 77세 어르신까지…123층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수직 질주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508,000
    • -0.46%
    • 이더리움
    • 2,287,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485,300
    • +0.21%
    • 리플
    • 2,996
    • -0.5%
    • 솔라나
    • 197,700
    • -1.4%
    • 에이다
    • 894
    • -1.65%
    • 이오스
    • 948
    • +2.93%
    • 트론
    • 354
    • +1.14%
    • 스텔라루멘
    • 352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460
    • -0.36%
    • 체인링크
    • 19,230
    • +2.4%
    • 샌드박스
    • 387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