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MBK 부회장 “홈플러스 회생신청 2월 28일부터 검토…3월 1일 결정”

입력 2025-03-18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 겸 MBK 부회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에 대한 현안 질의에서 얼굴을 만지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 겸 MBK 부회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에 대한 현안 질의에서 얼굴을 만지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준비를 시작한 시점은 지난달 28일부터고, 지난 1일 회생신청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신용등급 하락 이후 단기자금시장 조달이 어려워지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는 홈플러스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김 부회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홈플러스·삼부토건 관련 현안질의에서 “(2월)28일부터 3월 4일 0시 사이 연휴 동안 (회생신청 준비를) 했다”며 단기 유동성 압박을 해결하기 위해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은 신용평가사들로부터 홈플러스 단기신용등급 강등('A3'→'A3-')이 공시된 날이다.

김 부회장은 “공식적으로 (회생 신청을) 결정한 이사회 결의는 3월 3일”이라며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게 확정된 다음 2월 28일과 3월 1일은 내부 검토를 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전에는 미리 준비한 게 없고 3월 1일 오후에 저희 임원들끼리는 더 이상 방법이 없겠다고 생각해서 (회생 신청)준비를 본격적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홈플러스 부도를 막을 수가 없어 기업 회생을 신청할 수 밖에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는 “기업어음 'A3-' 등급은 수요 부족으로 거의 발행이 되지 않는다”며 “3개월간 6000억∼7000억 규모 자금 상환 요구가 들어오는데 3개월 내 부도를 막을 방법이 없었고 거래처, 직원들을 보호하려면 (홈플러스를) 회생에 넣고 채권자들과 별도 협의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몽글몽글한 그 감성…인스타 꾸미기 고민이라면, '디지털 레트로' 어떠세요? [솔드아웃]
  • 산불·관세전쟁에 12.2조원 추경…"성장률 0.1%p 상승 효과"[필수추경]
  • 비트코인, 미 증시 혼조에도 상승…8만 달러 중반 넘어서나 [Bit코인]
  • “세종시 집값 심상찮네”…대통령실 이전설 재점화에 아파트값 상승 전환
  • 제주 찾는 전세계 MZ 관광객...유통업계, 특화 마케팅 한창[K-관광, 다시 혼저옵서]]
  • 호텔신라 신용강등 위험… 회사채 수요예측 앞두고 악재
  • 오프로드ㆍ슈퍼카로 고성능 시대 연 제네시스…국산 차의 '엔드게임' 노린다 [셀럽의카]
  • '재개발 끝판왕' 한남뉴타운, 시공사 속속 정해져도...다수 구역 여전히 지연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500,000
    • +0.49%
    • 이더리움
    • 2,302,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78,300
    • +0.27%
    • 리플
    • 3,007
    • -0.53%
    • 솔라나
    • 195,000
    • +1.46%
    • 에이다
    • 890
    • +0.34%
    • 이오스
    • 904
    • +2.38%
    • 트론
    • 356
    • +0.28%
    • 스텔라루멘
    • 353
    • +3.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160
    • +2.31%
    • 체인링크
    • 18,370
    • +2.4%
    • 샌드박스
    • 374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