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법정관리, 김광일 MBK 부회장 “최선을 다해 기업가치 올릴 것“

입력 2025-03-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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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가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가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홈플러스 법정절차(기업회샹) 관련 인수기업 경영 악화와 관련해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최선을 다해 기업가치를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회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네파 적자 전환 및 씨앤엠 매각 실패 등 연이은 경영 실패를 지적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투자에 있어 더욱 최선을 다해 기업가치를 올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ING생명 매각 당시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고 단언했으나 6개월 만에 임원 50%, 평직원 30% 감축됐다는 강 의원의 지적에 김 부회장은 "수치는 정확하지 않으나 조기 희망퇴직을 실시했다"면서 "그 부분은 인수 전부터 준비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홈플러스 역시 2015년 인수 이후 고용 인원이 1만 명 줄었다는 지적과 관련해 김 부회장은 "그렇게까지 준 것으로 알고 있지 않다"며 "정확히 파악은 못했다"고 답했다.

이날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홈플러스는 국내 2위 대형마트"라며 "왜 갑자기 회생을 신청할 정도로 어려워진 건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경영책임을 넘어 '먹튀' 책임론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2015년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하고 점포 15군데를 팔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부회장은 "코로나19를 지나면서 마트 매출만 1조원이 줄었다"며 "지금 회복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A3- 등급의 기업어음은 시장에서 거의 거래와 발행이 안 된다"며 "3개월 내 6000억~7000억원 규모의 상환 요구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개월 내 부도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며 "거래처랑 직원을 보호하려면 일단 기업회생절차 신청해 놓고 채권자와 별도로 협의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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