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 금싸라기 '홈플러스 부지' 개발 착수…"기업유치·일자리 창출"

입력 2025-03-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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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반환 절차를 마친 목동 919-7·8 전경. (사진제공=양천구)
▲부지 반환 절차를 마친 목동 919-7·8 전경. (사진제공=양천구)

서울시 양천구가 목동 중심지구 핵심에 있는 홈플러스 부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천구는 '목동 919-7·8'의 매각 처분에 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지난달 21일 구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개발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총면적 1만9172㎡이며 지하철 5호선과 국회대로, 서부간선도로가 인접한 교통 요충지다. SBS와 CBS,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이 밀집한 양천구의 주요 상업지구이기도 하다.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해당 부지는 양천구 소유의 공유재산이다. 목동 919-7 부지는 25년간 장기 대부계약에 따라 홈플러스 목동점, 919-8 부지는 주차장·견본주택으로 사용돼왔으나 입지 여건에 맞는 중심 기능과 개발의 필요성이 지속됐다.

양천구는 홈플러스 대부 계약이 지난해 11월 만료됨에 따라 부지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개발을 위해 부지 반환 절차에 들어갔다.

지상층 건물 철거는 지난해 12월 완료됐고 지하층은 향후 개발 시 철거를 위한 원상복구비용 153억 원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돼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인 올해 2월 양천구에 납부했다.

목동 919-7·8 부지는 2022년 4월 특별계획구역으로 서울시가 고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 방송통신시설, 입시학원을 제외한 교육연구시설, 관광숙박시설 중 한 가지 이상의 용도가 도입돼야 한다. 그 합은 전체 면적의 50% 이상이어야 한다.

양천구는 주변의 개발 여건, 목동 중심지구란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표 랜드마크로 개발할 계획이다.

양천구에서는 △목동아파트 재건축 △국회대로 공원화 △서울시와 공동용역 중인 목동 운동장·유수지 일대 통합개발 △서울양천우체국 청사 재건축 △목동 KT 부지 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다.

양천구는 올해 상반기 중 감정평가를 하고 하반기 중에 공개 매각을 위한 입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 919-7·8 부지는 오랜 기간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염원이 있는 곳"이라며 "미래 비전이 있는 기업이 들어와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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