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품질과 안전에는 양보와 타협 없어”

입력 2025-02-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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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연구소서 취임 후 첫 타운홀미팅
글로벌 임직원 1만5000여 명과 소통
향후 경영전략·미래비전·방향성 등 공유

▲호세 무뇨스 사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Q&A 세션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Q&A 세션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설립 이후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타운홀미팅에서 “품질과 안전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양보와 타협이 없는 현대차의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전날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임직원 800여 명과 만나 신임 CEO로서 취임 후 약 두 달간의 소회를 밝히고 향후 현대차의 경영전략과 미래비전 및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

현장에는 남양연구소뿐만 아니라 양재와 판교, 의왕 등에서 근무 중인 현대차 임직원도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에서 1만5000명 이상의 현대차 글로벌 임직원도 함께했다.

무뇨스 사장은 임직원과 편안하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격의 없이 소통했다. 타운홀 미팅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약 1시간 정도 이어졌다.

무뇨스 사장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현대차의 저력과 가능성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표이사로서 고객, 임직원, 협력사 등과 함께 현대차의 성장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고 서로 협업해 고객 감동을 이뤄낼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이 선물해준 연구소 자켓으로 갈아입은 모습. (사진=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이 선물해준 연구소 자켓으로 갈아입은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달성해야 할 핵심 목표로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 및 디자인 △시장별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다.

무뇨스 사장은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담은 아름다운 디자인의 고품질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야 한다”며 “완벽하지 않은 제품은 시장에 출시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변화와 현대차의 전략에 대해서는 “자동차 산업은 소비자의 수요를 기반에 두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EV를 비롯해 HEV, PHEV, FCEV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지속해서 투자할 계획이고 남들보다 두 배를 넘어 세 배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성과와 경쟁력에 대해 “자율주행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며 “안전하고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의 구현이 가능하도록 자율주행 데이터를 수집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운홀 미팅을 마무리하며 무뇨스 사장은 “항상 겸손하고, 무언가를 갈망하며, 열심히 일하자(Stay Humble, Stay Hungry, Work Hard)는 3H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임직원을 섬기기 위해 이 자리에 있고 함께 힘을 합쳐 고객에게 봉사하자”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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