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국민께 송구…재발방지 대책 마련할 것”

입력 2025-01-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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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사고 현장조사 진행…“피해자 지원·보상, 최선”

▲29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소방당국, 공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현장을 보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이 비상 탈출했다. (연합뉴스)
▲29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소방당국, 공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현장을 보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이 비상 탈출했다. (연합뉴스)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사고에 대한 현장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29일 오전 10시30분 세종시 어진동 세종청사에 있는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방문해 사고 수습 상황에 대해 보고 받은 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이어 잇따른 항공기 사고가 발생해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국민들께 송구하다. 피해자 지원과 보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현재 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김해공항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사고를 수습 중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탑승객과 승무원 총 176명 모두 비상 탈출해 전원 생존했다. 이 가운데 110명은 자택으로 귀가, 65명은 호텔에 투숙 중이며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화재로 인해 항공기 기체는 반소됐으나 양측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관 등이 이날 오전 5시55분부터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즉시 에어부산 측에 해당 탑승객 지원을 전담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도록 조치했다”면서 “이와 별도로 부산지방항공청에 탑승객의 피해지원을 위한 민원접수 창구를 개설하는 등 항공사가 이번 사고로 발생한 탑승객의 피해 회복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감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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