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발생…탑승객·승무원 176명 전원 탈출

입력 2025-01-29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이 28일 밤 화재가 발생해 내부를 태운 뒤 1시간 16분 만에 완진됐다. 탑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은 전원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이 28일 밤 화재가 발생해 내부를 태운 뒤 1시간 16분 만에 완진됐다. 탑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은 전원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쪽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탑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76명 전원은 무사히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불이 앞쪽으로 빠른 속도로 옮겨붙으면서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와 장비 31~50대의 소방력이 동원되는 경보령을 말한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68대와 인력 13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오후 11시 24분께 초진됐고, 화재 발생 1시간 16분 만인 오후 11시 31분께 항공기 대부분을 태운 뒤 완진됐다.

화재 당시 안내방송은 없었고, 일부 승객은 불이 나자 직접 게이트를 열고 비상 슬라이드를 펼쳐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라이드를 타고 대피하는 과정에 승객 3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탈출 과정에서 항공사 측의 대처가 지적됐다.

한 승객은 "기내 수화물을 두는 선반 짐에서 타닥타닥하는 소리가 난 후 연기가 났다"며 "승무원이 '앉아 있으라'고 한 뒤 소화기를 들고 왔는데 이미 연기가 자욱하고 선반에서 불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 여파로 대만행 이스타항공 비행기와 필리핀행 진에어 비행기 등 2편이 각각 40여분 지연 출발했다. 29일 오전에는 김해국제공항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다만 에어부산 측은 국제선 항공기 1편을 결항했으며, 국내선 출발 항공기 4편과 도착 4편을 결항 신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사철인데 ‘씨 마른’ 전세…서울 매물 2년 새 반토막
  • 중동발 리스크에도 기지개 켜는 유통가…1분기 실적 개선 ‘청신호’
  • 때이른 더위…골프웨어 브랜드, ‘냉감·통기성’ 첨단 기술로 여름 선점 경쟁
  • 李대통령, 오늘부터 인도·베트남 순방…경제협력·공급망 공조 강화
  • 의대 합격선 상승…지원자 30% 줄었는데 내신 1.22등급까지 올라
  • 美·日·대만 증시는 사상 최고치 돌파⋯코스피도 신고가 ‘코앞’일까
  • 냉방비 인상 없이 한전은 버틸까⋯커지는 한전채 부담
  • '우리동네 야구대장' 고된 프로야구 팬들의 힐링 방송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063,000
    • -1.59%
    • 이더리움
    • 3,472,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1.42%
    • 리플
    • 2,121
    • -2.3%
    • 솔라나
    • 127,000
    • -2.76%
    • 에이다
    • 369
    • -2.89%
    • 트론
    • 486
    • +0.62%
    • 스텔라루멘
    • 254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90
    • -3.85%
    • 체인링크
    • 13,730
    • -2.9%
    • 샌드박스
    • 118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