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다보스포럼서 트럼프 1기 경제위원장 만난다

입력 2025-01-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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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콘 NEC 위원장, 1기서 경제 정책 결정 조정
트럼프 2.0 출범 대응 차원 접촉면 확대 행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연합뉴스와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연합뉴스와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5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경제 총괄을 맡았던 게리 콘 전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만난다.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예상되는 트럼프 2.0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접촉면을 늘리는 행보로 풀이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5만 7일 일정으로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방문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국내 정치인과 장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초청을 받고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에도 다보스 포럼에 국내 지방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초청받은 바 있다.

다보스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 등이 모여 국제적 경제 이슈를 토론하고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브레인스토밍 회의로 ‘세계경제올림픽'으로 알려져 있다.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일정 중 트럼프 1기 행정부 게리 콘 전 NEC 위원장(현 IBM 부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NEC는 대통령에 경제 정책을 제언하고 경제 정책 결정을 조정하는 총괄 역할을 맡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예상되는 관세 확대 등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중국 제품은 최대 60%, 한국 포함 다른 국가에는 10% 관세를 부과하는 보편적 관세를 공약한 바 있다. 트럼프의 공약대로 관세가 인상될 경우 한국도 교역조건 재협상 대상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지사는 올해 초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재건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슈퍼 민생추경 △트럼프 2.0 대응 △기업 기(氣) 살리기 등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를 제시한 바 있다.

또 트럼프 2기 정부에 대응하기 위한 인물의 부재를 우려하며 국제정치와 경제의 맥락을 잘 알고 어느 당에도 기울어지지 않는 경제 전권대사 임명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달 21일에는 글로벌 매체들과 만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한국 정치상황과 경제전망을 주제로 '미디어 리더 브리핑'을 진행한다.

아울러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간킴용 싱가포르 부총리,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CEO, 크리스토프 백 이콜랩 회장 등 각국 인사와 글로벌 기업 CEO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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