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폭설 피해 현장 방문…"野 삭감한 재해대책 예비비, 이런 데 써야"

입력 2024-12-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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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1조 원 예비비 삭감, 이재민에게 행패 부리는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폭설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폭설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일 폭설 피해 현장을 찾아 재해대책 예비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예비비를 삭감한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것을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폭설로 시설 붕괴 등 피해를 본 경기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의왕 부곡도깨비시장을 찾아 "며칠 전 민주당이 삭감해 버린 예산에는 1조 원의 재해대책 예비비도 포함돼 있다"며 "그때그때, 이런 곳에 신속하게 지원돼야 하지 않나. 그렇지 않으면 추경을 또 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늦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단 피해가 나면 신속하게 복구하고 지원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정치권 모두가 이런 민생 문제에 있어서는 정쟁이나 오기를 부리지 말고 우리 국민 마음만 생각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현장 방문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재해대책 예비비 1조 원 삭감은 이재민에게 행패 부리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한 대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는 이제 상수"라며 "이런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선 민주당이 날려버린 재해대책 예비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해대책 예비비가 있다면 이재민에게 1∼2주 안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지만, 예비비가 부족해 추경을 한다면 수개월이 걸린다"며 "민주당은 필수적인 재해대책 예비비를 대책 없이 삭감해놓고 앞으로 기후 재난에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건가. 그럴 때마다 돈이 없으니 추경을 하자고 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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