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입력 2026-08-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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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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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유가 급락에 힘입어 1% 안팎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부담도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금값을 끌어올렸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5% 오른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152.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0.8% 상승한 온스당 4086달러 대를 기록했다.

앞서 국내 금시세는 소폭 상승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4일 국내 금시세(99.99%·1㎏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90원(0.16%) 오른 1g당 18만6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돈(3.75g) 가격으로는 70만200원이다.

이날 18만64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18만4690원까지 하락했지만, 18만7560원까지 반등했다. 장중 저가와 고가의 차이는 2870원으로 저가 대비 변동 폭이 1.55%에 달했다. 장중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지만 시가보다는 270원 낮았다. 거래량은 9만7579g, 거래대금은 181억5405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금값은 지난달 하순부터 이어진 하락분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금 1㎏ 종목(1g당)은 지난달 22일 19만583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9거래일 가운데 6거래일 하락했다. 4일 종가는 지난달 22일보다 9110원, 4.65% 낮다. 지난달 28일 18만9500원에서 29일 18만7180원, 30일 18만5990원까지 사흘 연속 하락한 뒤 31일 18만7460원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이달 3일 다시 18만6430원으로 밀렸고, 4일에는 0.16% 오르는 데 그쳤다.

미니금(99.99%·100g) 종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750원(0.40%) 상승한 1g당 18만7000원이었다. 미니금은 18만8030원에 출발해 장중 18만4750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18만8030원까지 올랐다. 하루 변동 폭은 3280원, 저가 대비 1.78%였다. 거래량은 1만6900g, 거래대금은 31억4776만원이었다.

미니금도 지난달 22일 1g당 19만5860원에서 4일 18만7000원으로 8860원(4.52%) 하락했다. 지난달 30일 종가와 비교하면 890원(0.48%) 오른 수준이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놓고 협상에 진전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5% 넘게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9.36달러로 4.41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5.77달러로 4.57달러 떨어졌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는 통상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를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이날 시장에서는 유가 하락에 따른 물가와 금리 부담 완화가 금값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연준이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에는 불리한 환경이다. 반대로 유가가 내려가면 금리 상승 부담이 줄어들 수 있어 금 가격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협상 진전 기대와 유가 급락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7.47포인트(1.71%) 오른 5만4085.8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6.02포인트(1.79%) 상승한 7736.52, 나스닥종합지수는 671.10포인트(2.59%) 오른 2만6584.99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가 종가 기준 최고치를 새로 쓴 것은 6월 2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반등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반등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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