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택 소유자 31만명 늘어...상·하위 10% 집값 차이 40배

입력 2024-11-1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23년 주택소유통계’ 발표
주택소유자 전년 대비 31만 명 늘어... 절반 이상이 50~60대
무주택자였다가 주택 1채 이상 취득한 유주택자 71만9000명
평균 주택 자산가액 3억2100만 원... 평균 가구주 나이 57.3세

지난해 주택 소유자가 1년 전보다 31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소유한 상위 10%의 평균 집값은 하위 10%의 40배가 넘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소유자는 1561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30만9000명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 주택 소유자 4명 중 1명(25.2%)은 50대였다. 이어 60대(22.8%), 40대(21.2%), 70대(12.0%), 30대(9.5%) 순이었다. 주택 소유자의 절반(48.0%)은 50~60대인 셈이다. 주택 소유자 중 여성이 차지한 비중은 46.2%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p) 증가했다. 해당 비중은 지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을 1채만 소유한 사람은 1327만9000명으로 전체 주택 소유자의 85.0%를 차지했다.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233만9000명) 비중은 15.0%로 전년 대비 0.1%p 증가했다. 다주택자 비중은 2019년(15.9%) 이후 꾸준히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소폭 늘었다. 다주택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20.3%), 충남(17.7%), 강원(17.1%) 순이었다. 서울의 다주택자 비중은 14.0%로 집계됐다. 주택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07채로 전년과 같았다.

2022년 11월 1일 기준 무주택자였다가 지난해 유주택자가 된 사람은 7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주택을 1채 이상 취득한 사람은 69만5000명, 2채 이상은 2만3000명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유주택자였지만 집을 모두 팔고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0만6000명(2.1%)이었다. 해당 비중은 2021년 3.9%에서 2022년 2.6%, 2023년 2.1%로 계속해서 감소세다. 통계청 관계자는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팔아도 금전적 이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택 소유 가구도 증가세다.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245만5000가구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전체 가구(2207만3000가구)에서 차지한 비중은 56.4%로,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택소유율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건 그만큼 주거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2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면적은 86.6㎡, 평균 가구주 나이는 57.3세였다. 평균 가구원 수는 2.55명으로 집계됐다.

주택을 소유한 상위 10%와 하위 10%의 집값은 40배 넘게 차이 났다. 10분위(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2억5500만 원으로 1분위(하위 10%·3100만 원)의 40배가 넘었다. 10분위의 평균 소유주택 수는 2.37채, 가구 소유의 평균 주택면적은 115.4㎡이었다. 반면 1분위의 평균 소유주택 수는 0.98채, 가구 소유의 평균 주택면적은 63.3㎡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7조 달성⋯‘사상 최대’
  • 단독 예산 800만원의 민낯⋯ ‘제3금융중심지’ 공회전 10년째 [금융메카 분산의 역설 ①-1]
  • 트럼프 “합의 불발 시 7일 자정까지 이란 교량·발전소 파괴”
  • 신약 먹거리 확보전…유망 파이프라인 ‘찜’ [차세대 신약, 외부로 확장①]
  • 뉴욕증시·유가, 이란전 기대·불안 교차에 소폭 상승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화려한 빌딩 숲 속 그늘 드리운 공실…가산디지털단지 지식산업센터 [르포]
  • 증권사 판 더 커진다…IMA가 여는 머니무브 [증권이 금융을 삼킨다 中-①]
  • 단독 서민금융 보증 시스템 대수술… ‘기관 직접 공급’ 시대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7 12: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956,000
    • -0.04%
    • 이더리움
    • 3,186,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0.31%
    • 리플
    • 1,991
    • -1.24%
    • 솔라나
    • 120,900
    • -2.11%
    • 에이다
    • 371
    • -3.89%
    • 트론
    • 479
    • +0%
    • 스텔라루멘
    • 236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60
    • -1.13%
    • 체인링크
    • 13,280
    • -1.48%
    • 샌드박스
    • 113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