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한동훈, 지위 따라 말 바뀌어...尹 비난한다고 장밋빛 미래 오지 않아"

입력 2024-10-14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정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정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한동훈 대표를 향해 "법무부 장관과 당 대표라는 지위에 따라 말이 바뀌고 있다. 여의도판 '한고집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0일 한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와 관련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라는 발언을 했다. 사실상 여론재판에 손을 들어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리적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선 검찰수사와 관련해 수사 기록과 증거를 보지 않은 제삼자가 기소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는 한 대표 본인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가장 많이 주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과거 검사 한동훈은 증거와 법리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로 기소 여부를 결정해 왔나"라며 "만약 그런 검사들만 있다면 '광우병, 사드 전자파, 청담동 술자리, 후쿠시마 오염수'와 같은 괴담은 모두 기소돼 재판장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한 대표의 이번 발언은 명백한 자기모순이자 자기부정이다. 지금 와서 어떤 말을 하더라도 한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책임자"라며 "법무부 장관으로 1년 7개월 재직하며 진작 결론을 내야 했다. 그때는 기소조차 못 했으면서, 이제 와서 '국민의 눈높이'를 운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또 "지위에 따른 언어의 역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한 대표는 '친윤이든, 대통령실이든 익명성 뒤에 숨지 마라'고 말했다"며 "하지만 이 발언 직후 소위 '친한계' 인사들의 '한남동 7인회'와 같은 발언은 익명을 타고 언론을 장식했다. 한 대표와 측근들이 한마디씩 툭툭 내뱉으면 언론은 이를 빌미로 기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것은 정치인가, 아니면 평론인가"라며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총선백서'조차 못 내놓고 있으면서, 이처럼 평론수준의 정치나 하는 것이 당 대표와 그 측근의 역할인가"라고 직격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자기 세를 규합한다고 해서, 장밋빛 미래가 절로 굴러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까지 이런 얄팍한 정치 공학은 여지없이 실패해 왔다. 김영삼 정부, 노무현 정부 모두 당정갈등 때문에 정권을 내주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가 지금과 같은 길을 걷는다면, 과거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게 될 것"이라며 "부디 과거를 거울로 삼아, 과거의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중간선거 블루 쓰나미에 파랗게 질린 국내 증시, 5%대 폭락
  • ‘민주당 양원 장악’ 반전 셈법…美 관세 부담 속 데이터센터 규제 변수
  • '재혼 황후' 세계관 진입, 성공하셨나요?
  • 유예로 번 시간, 무엇을 바꾸나⋯코인 과세 ‘실전 검증’ 남았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
  • 단독 딘 베이커 “韓에 광범위 관세 부과할 의원 드물어”⋯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커진다
  • 경상수지 사상 첫 600억달러 벽 넘었다⋯9월 614억6000만달러 흑자
  • 트럼프 “나 탄핵하면 민주당 파멸시킬 것”
  • 뉴욕증시, 중간선거 랠리⋯유가, 이란전 종식 기대로 급락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970,000
    • +2.46%
    • 이더리움
    • 3,245,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387,300
    • +4.53%
    • 리플
    • 1,771
    • +2.97%
    • 솔라나
    • 130,000
    • +4.08%
    • 에이다
    • 268
    • +3.88%
    • 트론
    • 428
    • -0.93%
    • 스텔라루멘
    • 226
    • +2.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90
    • +3.48%
    • 체인링크
    • 15,570
    • +4.36%
    • 샌드박스
    • 61.42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Kalshi $1B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MLX DePIN 인기지수 287
    • 3 Clanker MEME 인기지수 276
    • 4 Elysium 인기지수 25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4
    • Allora 유통량 89% D-6
    • DAOBase 유통량 43% D-13
    • FLock 유통량 41% D-25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