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반기 첫 ‘1조 클럽’ 가입…화장품 ODM 업계 최초

입력 2024-08-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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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5515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영업익 1.4% 증가

▲코스맥스 CI와 태그라인. (사진제공=코스맥스그룹)
▲코스맥스 CI와 태그라인. (사진제공=코스맥스그룹)

코스맥스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55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코스맥스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이에 힘입어 코스맥스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2.2% 증가한 1조 783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 상반기 연결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화장품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주문자 개발생산) 업계에서도 반기 매출 1조 원은 유례없는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46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법인과 동남아시아 법인들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중국의 경기 침체 장기화와 소비가 둔화하면서 증가분을 상쇄했다.다만 상반기 영업이익은 92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9% 증가했다.

지역별로 구분하면 2분기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348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345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 법인의 경우 해외 고객사의 신규 주문 증가로 직수출 매출이 4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코스맥스 중국법인(상하이·광저우·이센JV)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1476억 원을 기록했다. 6월 중국 내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는 등 현지 소비 위축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순손실은 11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법인 매출은 5.6% 소폭 감소한 360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 매출은 견조했지만, 2분기 물량 일부를 1분기에 앞당겨 생산한 영향이다. 코스맥스 미국법인은 오는 3분기부터 미국 LA 서부 사무소를 통한 신규 고객사 확대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비용 축소 노력을 통해 분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54억 원, 태국법인 매출은 50.8% 증가한 103억 원을 기록했다. 양 법인 모두 현지 고객사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초부터 선케어 제품, 색조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태국법인은 지난 분기부터 꾸준히 영업 흑자 달성에 성공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인디브랜드의 세계화와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 생산능력 확대 등을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사와 동반성장하는 코스맥스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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