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배당금 2조500억…시가배당률 16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24-04-1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금리에 국채 1년 수익률 하회
"장기 배당투자 선순환 구조 장착"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현금배당 규모가 1년 전보다 줄었지만, 평균 시가배당률은 16년 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코스닥시장 결산법인의 '2023년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배당기업 607사의 배당금 총액은 2조5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배당기업 한 곳의 평균 배당금도 33조8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7.9% 감소했다.

배당규모는 줄어도 평균 시가배당률은 1.971%로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고금리 기조 영향으로 국고채 1년 수익률이 3.533%로 0.888%포인트(p) 상승하면서 시가배당률은 국고채 수익률을 2년 연속 밑돌았다. 시가배당률은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의미하며 보통 채권 수익률, 시중 금리와 비교된다.

배당기업은 607사로 2.2%, 5년 연속 배당한 기업은 389사로 64.1% 증가했다. 배당법인의 평균 배당성향(현금배당금/당기순이익)은 29.6%로 0.01%p 올랐다.

배당기업의 지난해 평균 주가등락률은 13.5%로 코스닥지수(27.6%)보다 낮았다. 하지만 5년 연속 배당기업의 5년간 주가상승률은 61.3%로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등락률(28.3%)를 크게 웃돌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장기 배당투자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금융위-법무부의 배당절차 개선안 발표 이후 배당기준일 정비기업은 총 672사(42.3%)로 집계됐다"며 "상장법인들이 자발적으로 배당 여부, 배당액을 선 확인하고 후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배당정보 제공 및 배당 관련 상품의 지속적 관리를 통해 배당 활성화 및 배당기반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과급 15%’ 어디까지 양보했나…삼성 노사, 막판 절충안 뜯어보니
  • 딱 걸린 업자?…'꿈빛 파티시엘' 팝업 관문 퀴즈 [해시태그]
  • 블라인드 '결혼' 글 급증…부정적 이야기가 '절반' [데이터클립]
  • "물도 안 사먹을 것"⋯방탄소년단 '축제'에 대체 무슨 일이 [엔터로그]
  • 전세난에 매물까지 줄었다…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 ‘AI 버블론’ 일축해버린 엔비디아 젠슨 황⋯“에이전틱 AI 시대 왔다” [종합]
  • 단독 이용철 방사청장 캐나다行…K잠수함 60조 수주전 힘 싣는다
  • 단독 “투자 조장 금지”…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이벤트 줄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65,000
    • +0.01%
    • 이더리움
    • 3,171,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563,000
    • +1.72%
    • 리플
    • 2,044
    • +0.49%
    • 솔라나
    • 130,000
    • +1.72%
    • 에이다
    • 374
    • +0.54%
    • 트론
    • 541
    • +1.31%
    • 스텔라루멘
    • 219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30
    • -0.72%
    • 체인링크
    • 14,490
    • +1.05%
    • 샌드박스
    • 109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