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향해 추락하는 인공위성, 22일 새벽 대기권 진입할 듯…인명 피해는?

입력 2024-02-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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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관측위성 ERS-2 위성이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4시24분에 대기권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뉴시스)
▲지구관측위성 ERS-2 위성이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4시24분에 대기권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뉴시스)
30년간 우주 궤도를 돌던 인공위성이 지구를 향해 추락하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은 21일 지구관측위성 ERS-2 위성이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4시 24분에 대기권으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태양이 극대기에 들면서 태양 활동이 지구의 대기 밀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오차범위는 10시간이다.

ERS-2 위성은 1995년에 발사된 위성으로 지구의 지표면과 해양, 극지방 자료를 수집하고 홍수, 지진 등의 자연재해를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하다 2011년 9월 11일 임무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이후 우주상에 머무르며 남은 연료를 소진한 뒤 평균 고도를 낮춰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게 됐다. 무게는 2.3톤(t)에 달한다.

ERS-2가 지구를 향해 낙하하고는 있지만, 이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ERS-2는 대기권 진입 이후 80km 상공에서 분해된 뒤 대부분의 잔해가 마찰열에 의해 불타 없어지기 때문이다.지구에 떨어지는 일부 잔해도 대부분 바다로 떨어질 예정이며 유해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이에 ESA는 “우주 폐기물 낙하로 개인이 부상할 확률은 1000억 분의 1 미만으로 집에서 사고로 숨질 확률보다 150만 배 낮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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