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두 달 연속 ‘약세’ 0.20% 하락…전세 0.09% 상승

입력 2024-02-15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이 0.20%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0.15%에 이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한 것이다. 전국적인 집값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값 역시 약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올라 지난해 12월 0.21% 상승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은 0.20%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달 0.24% 하락해 전국 평균보다 더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달 –0.17%로 지난해 12월(-0.13%) 대비 0.04%포인트(p) 추가 하락했다. 지난달 인천은 –0.13%, 경기는 –0.31% 등을 기록했다.

아파트값 약세에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 역시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14%로 지난해 12월(-0.10%) 대비 0.04%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0.14%→-0.18%)과 서울(-0.07%→-0.12%), 지방(-0.07%→-0.11%) 모두 하락 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북지역에선 노원구(-0.22%)와 도봉구(-0.17%)는 매수문의 희소한 상황에서 급매물 위주 거래됐다. 성북구(-0.12%)는 삼선‧성북동 주요 단지에서 매물가격 하향 조정이 발생했다.

강남지역에선 송파구(-0.33%)는 문정‧잠실‧가락동 위주로 개발 기대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강서구(-0.19%)는 가양‧염창‧화곡동 구축 위주로 내림세를 보였다.

지방에선 강원(0.04%)은 동해·삼척시 위주로, 대전(0.01%)은 유성·동구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세종(-0.34%)은 아름·다정동 위주로, 대구(-0.31%)는 입주 물량 영향 있는 중·달서구 위주로, 부산(-0.22%)은 부산진·해운대구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0.05% 상승해 전월 대비(0.12%) 상승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3%→0.13%)과 서울(0.25%→0.16%)은 상승 폭이 축소됐다. 지방(0.02%→-0.03%)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다.

지난달 전국 주택 월세는 전월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전국은 0.07% 상승으로 전월(0.09%)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수도권(0.18%→0.13%)과 서울(0.11%→0.08%) 및 지방(0.02%→0.01%)은 모두 상승 폭이 축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94,000
    • -0.25%
    • 이더리움
    • 4,565,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2.64%
    • 리플
    • 3,070
    • +0.56%
    • 솔라나
    • 199,400
    • -0.45%
    • 에이다
    • 624
    • +0.16%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03%
    • 체인링크
    • 20,860
    • +1.21%
    • 샌드박스
    • 21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