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사전에 막았다” 금융보안원, 지난해 1233억 원 규모 사기 예방

입력 2024-02-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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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웅 금융보안원장. (사진제공=금융보안원)
▲김철웅 금융보안원장. (사진제공=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이 지난해 1233억 원의 보이스피싱 등 사기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5일 금융보안원은 지난해 1만4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사기정보와 이상금융거래정보를 금융회사 등에 실시간 공유해 약 1233억 원의 보이스피싱 등 사기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회사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이 탐지한 이상금융거래정보와 이상금융거래정보 공유시스템을 통해 각 금융회사가 추가 사기 시도를 차단할 수 있도록 막아 약 42억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이상금융거래정보 공유시스템은 금융회사들이 운영하는 FDS가 탐지한 이상 금융거래정보를 전 금융업권에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아울러 149개 금융회사의 금융앱에 4종의 원격제어 앱을 탐지·차단하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등 정부가 추진하는 보이스피싱 대책을 기술적으로 지원했다. 사기범들이 원격제어 앱으로 피해자 스마트폰을 장악해 금융앱을 통해 금전을 탈취하는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금융소비자에게 편리성과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를 악용하는 보이스피싱 등 사기수법이 나날이 지능화되고 복잡한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금융보안원은 앞으로도 신종금융사기 분석을 고도화하고 사기대응 협력체계를 확대함으로써 진화하는 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정부의 보이스피싱 대책을 지원하여 금융소비자가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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