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견리망의(見利忘義)/X2E

입력 2023-11-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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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 카네기 명언

“모든 어려움 뒤에는 인간관계에 따른 문제가 있다.”

미국 작가. 그는 성인 대상 대화 및 연설 기술을 강연하며 이름이 알려졌다. ‘사람을 사귀고 친구로 만드는 능력’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능력이라며 15년간의 심혈을 기울인 실험 끝에 그는 인간관계 원리를 쓴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펴냈다. 성공적인 인간관계 원리를 제시한 그의 책은 전 세계에 6000만 부나 판매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가 제시하는 처세 철학은 바로 단순 명료함이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88~1955.

☆ 고사성어 / 견리망의(見利忘義)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히다 보면 의리를 저버린다’라는 말이다. 역상은 한고조(漢高祖)와 한나라 창업 공신. 황제가 된 유방은 숱한 전공을 세운 그를 우승상(右丞相)에 임명했다. 유방과 여후(呂后)가 죽자 여 씨 세력 제거를 계획한 주발(周勃)과 진평(陳平) 등 노신들이 역상의 아들 역기에게 친구인 여록을 속여 도성을 나오게 한 다음에 그를 제거했다.

역기의 행위는 친구를 판 것이라고 사서는 썼다. “무릇 친구를 팔아먹는 자는, 이익을 보게 되면 의를 잊는다[夫賣友者 謂見利而忘義也].” 출전 한서(漢書) 역상전.

☆ 시사상식 / X2E(X to Earn)

걸으면 포인트나 코인을 지급하거나 운전할 때도 안전거리 준수, 적정속도 유지 등 안전 운전을 하면 포인트를 지급해주는 것과 같이 특정 활동을 하면 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의 영어 약자다.

최근 IT업계뿐 아니라 금융권, 바이오 기업도 개인의 특정 활동에 디지털 화폐 등으로 대가를 지급하는 이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돈 버는 게임을 의미하는 ‘P2E(play to earn)’에서 파생했다. 금전 보상을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뜻하는 말이다.

☆ 신조어 / 완내스

‘완전 내 스타일’의 줄임말이다.

☆ 유머 / 폭풍 성장하는 아이들

육교 밑에서 놀던 세 어린이가 미니스커트를 입은 아가씨가 내려오는 걸 올려다봤다. 여섯 살짜리가 “이야! 삼삼한데”라고 하자 여덟 살 아이는 “인마, 저런 거는 섹시하다고 하는 거야”라고 했다. 애들이 하는 얘기를 다 들은 아가씨가 다가와서 “쪼그만 것들이 아주 못돼 먹었구나!”라고 꾸짖었다.

지켜보던 열 살짜리가 한 말.

“제 동생들의 실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고, 제가 사과하는 뜻으로 커피라도 한 잔 사 드리면 안 될까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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