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특허청, ‘기술유출 피해액 산정’ 기준 마련 박차

입력 2023-11-03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미나 열고 향후 추진방향 등 논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에 검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에 검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특허청과 함께 기술유출 범죄 처벌에 필요한 피해액 산정 기준 마련에 나선다.

대검찰청과 특허청은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기술유출 피해액 산정 가치평가 도입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기술유출 범죄의 피해액 산정에 머리를 맞댄다.

기술유출 범죄는 피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박탈하는 중대한 범죄이지만, 피해액 산정이 어려워 상응하는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두 기관은 연구용역 등을 통해 기술유출 피해액 산정 방식을 체계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외국의 기술유출 피해 및 손해액 산정에 대한 시사점, 피해금액 산정기준, 지식재산 가치평가 등을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가정보원,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등 기술 보호 유관부처 관계자와 지식재산 가치평가기관의 실무자 등도 참석한다.

박현준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기술유출행위는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뿐 아니라 국가 안전보장 및 국민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범죄”라며 “기술가치를 산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양형요소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00,000
    • -0.03%
    • 이더리움
    • 4,977,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0.47%
    • 리플
    • 3,065
    • -1.61%
    • 솔라나
    • 205,200
    • -0.53%
    • 에이다
    • 686
    • -1.86%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76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30
    • -0.95%
    • 체인링크
    • 21,440
    • +0.52%
    • 샌드박스
    • 218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