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하리 공장서 40대 근로자 사망…작업 중 배터리에 깔려

입력 2023-09-06 15:49 수정 2023-09-06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아 광명 소하리 공장의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기아 광명 소하리 공장의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경기도 광명시 기아 소하리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작업 중 배터리에 깔려 사망했다.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자치부 소하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쯤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 조립 교육센터에서 차량생기 1팀 A씨가 약 500㎏에 달하는 배터리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신차 테스트를 마친 뒤 차량 밑에서 해체 작업을 하다가 배터리가 떨어지며 머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고용부 안양지청과 노사 안전담당자들은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긴급 대책 회의를 진행 중이다. 소하지회는 회의 종료 후 긴급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근로자가 유명을 달리한 부분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92,000
    • -1.05%
    • 이더리움
    • 4,529,000
    • -4.47%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4.22%
    • 리플
    • 736
    • -0.94%
    • 솔라나
    • 192,500
    • -5.54%
    • 에이다
    • 649
    • -3.28%
    • 이오스
    • 1,145
    • -1.21%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3.85%
    • 체인링크
    • 19,850
    • -1.44%
    • 샌드박스
    • 627
    • -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