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500억 투자해 美 조지아주에 뚜레쥬르 공장 설립

입력 2023-09-05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5년 완공 예정...2030년까지 미국 현지 1000개 매장 목표

조지아주, 330여 개 제조ㆍ식품 산단 형성

▲CJ푸드빌은 최근 미국 공장 설립 투자 내용을 확정하고 조지아주에 공장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은 최근 미국 공장 설립 투자 내용을 확정하고 조지아주에 공장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미국 조지아주(州)에 공장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성장궤도에 오른 미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CJ푸드빌은 최근 미국 공장 설립 투자 내용을 확정하고 조지아주로 공장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5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약 9만㎡ 부지에 연내 생산공장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목표는 2025년이다.

CJ푸드빌은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 목표에 맞춰 이번 미국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국내 식품업계로는 최초로 미국 동남부 지역인 조지아 주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에 설립을 결정한 미국 공장은 냉동생지, 케이크 등 연간 1억 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향후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현재 지속 증가하는 북미지역 뚜레쥬르 가맹점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다.

CJ푸드빌은 공장 후보지로 조지아 주 외에도 텍사스를 포함한 여러 지역을 검토했으며, 이번 공장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고 친기업 환경의 조지아 주를 최종 낙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지아 주는 미 전역으로의 시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330여 개 글로벌 제조, 식품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CJ푸드빌 역시 향후 조지아 주 현지 300여 명에 달하는 신규 채용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CJ푸드빌은 2004년 뚜레쥬르로 미국에 진출하며 첫 해외 사업을 전개했다. 2009년부터는 가맹 사업을 시작해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26개 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100개 점포를 운영 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미국 내 뚜레쥬르 매장을 120개로 늘리고, 2030년까지 미국 내 1000개 이상 매장 확보를 목표로 글로벌 F&B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푸드빌은 국내의 우수 인재들을 해외로 파견해 글로벌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다양한 빵과 케이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K-베이커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려,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손경식, 김홍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20] 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94,000
    • -0.96%
    • 이더리움
    • 4,721,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2.5%
    • 리플
    • 3,113
    • -3.74%
    • 솔라나
    • 208,000
    • -2.53%
    • 에이다
    • 655
    • -2.53%
    • 트론
    • 427
    • +2.4%
    • 스텔라루멘
    • 37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10
    • -1.27%
    • 체인링크
    • 21,210
    • -1.99%
    • 샌드박스
    • 222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