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첫 재건축' 목동 6단지 신통기획 확정…최고 50층 2300가구로 재탄생

입력 2023-08-29 06:00 수정 2023-08-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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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6단지 신속통합기획 계획원칙 및 구상 (자료제공=서울시)
▲목동6단지 신속통합기획 계획원칙 및 구상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목동6단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목동6단지는 1980년대 조성된 목동 14개 아파트단지 중 첫 번째로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다.

목동6단지는 목동학원가, 이대목동병원, 목동운동장, 안양천 등 주변에 다양한 도시 기능이 위치해 입지가 뛰어나며 목동택지재개발지구 관문에 있는 경관 핵심단지로서 디자인 특화를 통해 목동지구 대표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목동6단지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다양한 도시 기능과 안양천 수변이 어우러진 50층 내외 2200~2300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탄생한다.

목동6단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의 3가지 계획 원칙은 △목동택지지구의 관문경관 형성 △미래 공간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공시설 및 보행·녹지 네트워크 구조 재편 △주민의 다양한 삶을 담는 특색있는 가로환경 조성이다.

서울시는 안양천변으로 다양한 높이의 주동을 통해 파노라마 경관을 형성하고 국회대로변으르로 디자인 특화동을 배치해 관문 경관을 형성하도록 했다.

현재 차량 중심의 구조는 보행중심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도시 기능과 연계했다. 특히 연접한 5·6단지 간 통합적 계획지침 마련을 위해 재정비 중인 '서울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의 취지를 반영해 5·6단지~안양천을 잇는 공공보행통로 및 연결녹지를 조성할 생각이다. 마이스 단지로 개발 예정인 목동종합운동장·유수지와의 연결을 위해 국회대로 상부에 입체 보행 육교를 계획해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주민의 다양한 삶을 담을 수 있도록 거리마다 특색있는 가로환경도 조성한다. 중심상업지구와 면한 목동동로변은 디자인 특화구간으로 설정해 보행친화형 상업 가로로, 안양천과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는 수변 특화경관을 형성하는 입체 보행 가로로 만들어진다. 목동동로 18길에는 5·6단지 주민의 생활 가로로 이용될 수 있도록 연도형 상가와 주거동이 들어선다.

목동6단지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목동 내 재건축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목동은 7·8·10·12·13·14단지 등 총 6개 단지가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추진을 준비 중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목동6단지가 목동지구 전체 재건축의 선도사례가 될 것"이라며 "아파트 도시로 인식되던 목동이 디자인 도시로 다시 태어나 서울에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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