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41.7%↑…中 BYD 독주 계속

입력 2023-08-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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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시장 점유율 20.9%로 1위
현대차는 점유율 4.3%로 7위 유지

▲(제공=SNE리서치)
▲(제공=SNE리서치)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대비 4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BYD는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4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616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7% 늘었다.

제조사별로 보면 중국 BYD는 전년 동기 대비 100.1%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BYD는 상반에만 128만7000대를 판매하며 20.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점유율 14.4%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과 주력 차종인 모델 3·Y에 대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제 혜택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4% 늘어난 88만9000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1위 BYD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포인트(p)에서 6.5%p로 더 벌어졌다.

세계 전기차 판매 3위는 중국의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 차지했다. 홍광 미니, MG-ZS 등 비교적 저용량 전기차 모델의 판매가 늘어나며 지난해 동기 대비 27.7%의 성장률을 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4.3%의 점유율로 7위에 올랐다. 아이오닉 5, EV6, 니로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5.3%의 성장률을 보였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현대차는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코나 일렉트릭과 EV9의 판매 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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