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야구부 징계 재심 20일 열린다…효력정지 가처분도 신청

입력 2026-07-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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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의 모습. (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비하 응원’ 논란으로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배재고 야구부의 재심이 오는 20일 열린다. 학교 측은 재심 청구와 함께 징계 효력을 일시적으로 멈춰달라는 가처분도 신청했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19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의 재심 청구 안건을 심의한다. 대한체육회는 9일 이 같은 일정을 학교 측에 통보했다.

배재고는 이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내린 6개월 출전정지 처분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배재고는 지난 8일 KBSA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에 불복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 청구 이후 12일 만에 징계 적정성을 다시 판단 받게 된 것이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도중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응원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KBSA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배재고는 징계 이후 광주를 찾아 광주일고와 광주시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후 광주일고 교장은 배재고 학생들이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 운동장에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배재고는 재심 청구와 함께 교직원들이 작성한 탄원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재심 결과에 따라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인 봉황대기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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