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하 효과’ 톡톡…테슬라, 2분기 순익 20% 급증

입력 2023-07-20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 47% ↑…“생산·인도량 최대”
영업이익률은 한자릿수 대로 하락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서 자동차들의 모습이 보인다. 프리몬트(미국)/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서 자동차들의 모습이 보인다. 프리몬트(미국)/AFP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 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급증한 27억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249억2천700만 달러로 약 47% 늘어났으며, 시장 전망치(244억7000만 달러) 또한 웃돌았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 역시 0.91달러로, 시장 예상치(0.82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동기 25.0%에서 18.2%로 하락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14.6%에서 9.6%로 5%포인트(p) 내렸다. 주요 모델의 차량 가격을 낮추면서 이익률이 후퇴한 것으로 풀이됐다.

테슬라는 “2분기는 여러 부문에서 기록적 분기”라며 “생산량과 인도량 모두 최대치를 기록했고, 매출액이 250억 달러에 달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1·2분기 가격 인하에도 영업이익률은 약 10%대의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30,000
    • -2.15%
    • 이더리움
    • 4,786,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838,500
    • -0.3%
    • 리플
    • 2,999
    • -2.72%
    • 솔라나
    • 195,600
    • -5.05%
    • 에이다
    • 632
    • -8.27%
    • 트론
    • 419
    • +0.72%
    • 스텔라루멘
    • 361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00
    • -2.14%
    • 체인링크
    • 20,250
    • -3.75%
    • 샌드박스
    • 203
    • -4.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