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위원 대부분 연내 추가 인상 의견, 금리 인하는 2년 후쯤”

입력 2023-06-1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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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인하 의견 아무도 없어”
“아직 긴축 효과 완전하지 않아”
“인상 중단은 이번 회의만을 위한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거의 모든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올해 금리를 조금 더 인상하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며 “올해 금리 인하를 결정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인하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우린 (금리 결정을 위해) 많은 근거를 다뤘지만, 아직 긴축의 완전한 효과는 느껴지지 않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실질적으로 하락하지 않았고, 2%까지 낮추는 과정은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 시장은 여전히 매우 빡빡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하게 된다고 하면 아마 2년 후(a couple of years out)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로 한 선택은 이번 회의만을 위한 것”이라며 “7월 회의에 관해선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 5.00~5.25%로 동결했다. 금리 동결은 15개월 만으로, 연속 인상 기록은 10회에서 멈췄다.

다만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 제시된 연말 금리 전망치는 종전 5.1%에서 5.6%로 상향됐다. 직전 금리 인상 폭이 0.25%포인트(p)였던 것을 고려하면 연내 두 번은 더 올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위원 18명 가운데 16명이 최소 한 차례 인상을 주장했고 12명은 두 차례 인상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3.2%로 제시했다. 3월(3.3%) 전망치보다 소폭 하향했다. 이 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4%에서 1.0%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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