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자비용 10만원 지급하고 신용점수 높여주고…대환대출 플랫폼 경쟁 '치열'

입력 2023-05-31 10:23 수정 2023-05-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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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업체 확보 최우선, 카카오페이가 24개로 가장 많아

31일 대환대출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대환대출을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대환대출 플랫폼 운영사들이 제휴처 확보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환대출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 없니 차주가 유리한 대출 상품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네이버페이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SC제일은행 등 1금융권 3개사를 포함해 총 13개 금융사가 입점 했다. 저축은행의 경우 대출 중개 수수료 인하분을 금리 인하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환원해 사용자에게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하는 18개 저축은행 모두 네이버페이 대출 갈아타기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는 '전국민 이자 지원 이벤트'를 통해 네이버페이 대출 갈아타기 사용자 모두에게 이자 지원 포인트 티켓을 제공한다. 12월까지 갈아탈 수 있는 대출을 조회만 해도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제공한다. 대출 갈아타기나 신용대출비교를 통해 대출을 받은 사용자가 이자를 연체하지 않고 2회 차까지 정상 납부할 때 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만 원에서 최대 5만 원씩, 최대 10만 원을 준다.

카카오페이는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한 5대 시중은행 등 16개 금융사를 유치했다. 1금융권 2개사(IBK기업은행・경남은행)와 2금융권 6개사도 조만간 참여하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 24개 업체와 제휴를 맺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마이데이터 기반의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카카오페이로 신용점수를 올리면서 더 좋은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해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용점수 올리기는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못한 개인의 자산・공공 정보를 손쉽게 제출하여 신용점수가 오를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데이터로 연결된 자산 정보와 공공 정보를 곧바로 신용평가사에 제출함으로써 개인이 본인의 정보를 직접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올려야 했던 기존 서비스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카카오페이는 더욱 정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대환대출 니즈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신용평가사와 협업해 대환대출 전용 DB도 별도로 구축 중이다.

토스는 17개 제휴 금융사와 함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농협, 하나은행 등 1금융권 6개와 카드, 캐피탈 등 2금융권 11개가 입점했다.

토스는 각 업권별로로 금융사가 고르게 입점해 다양한 대출상품을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출을 받은 이후에도 신용점수 관리와 금리인하 알림 등 대출조회부터 상환에 이르기까지 대출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출 갈아타기에 성공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더 나은 조건의 대출 상품을 찾지 못한 이용자에겐 월 1회에 한정해 소정의 응원금을 지급한다. 신용점수와 소득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건강한 금융생활을 돕겠다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대환대출 초반 제휴업체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추가로 제휴업체를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동시에 가입자 유인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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