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한국인 최초 세리에A 우승…나폴리 우승 후 "한국 팬들 감사하다"

입력 2023-05-05 22: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민재가 소속팀 나폴리의 우승이 확정된 후 팬들 사이에서 기뻐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민재가 소속팀 나폴리의 우승이 확정된 후 팬들 사이에서 기뻐하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우승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감사함을 전했다.

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에 계신 팬 여러분이 주신 응원 덕분에 더 힘낼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라며 “경기가 새벽에 있어서 보기 어려우셨을 텐데 항상 응원해 주셔서 또 한 번 감사하다. 이 영광을 한국에 있는 팬분들께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한국인으로서 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한국을 또 알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기쁨, 영광, 행복 다 여러분이 응원해 주신 덕이 크다”라며 “제가 할 수 있는 건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뿐이다. 더욱 발전할 수 있고 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김민재가 소속된 나폴리는 같은 날 이탈리아 우디네의 다키아 아레나에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2~2023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는 무승부였지만, 이 경기로 승점 80(25승5무3패)을 달성한 나폴리는 남은 정규리그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세리에A 챔피언이 됐다. 이는 1990년 이후 33년 만의 우승이다.

특히 33경기 중 32경기를 선발로 뛴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한국의 조규성, 이승우, 조현우 등 많은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졌으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도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62,000
    • -2.43%
    • 이더리움
    • 4,757,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837,500
    • -0.83%
    • 리플
    • 2,994
    • -3.14%
    • 솔라나
    • 194,600
    • -5.58%
    • 에이다
    • 631
    • -8.15%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59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690
    • -2.5%
    • 체인링크
    • 20,080
    • -4.65%
    • 샌드박스
    • 203
    • -5.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