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붕괴' 김민재, 최악 평점…나폴리 4실점 패배

입력 2023-04-03 0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최근 대표팀 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민재가 최저 평점을 받았다. 소속팀 나폴리는 AC 밀란을 상대로 4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나폴리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0-4로 대패를 당했다.

이날 대패는 올 시즌 '철기둥'이라 불렸던 나폴리 중앙수비진이 무너진 탓이 크다.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출전했지만, 올 시즌 최악의 경기를 보여주며 81분 만에 교체됐다.

전반 17분 레앙에게 내준 선제골도 김민재의 전진 패스 실수 이후 벌어졌다. AC 밀란에 공격권을 내준 상황에서 브라힘 디아즈의 측면 패스를 받은 레앙의 골로 연결됐다. 전반 25분에서도 김민재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이 브라힘 디아즈에게 향하면서 추가골을 내줬다.

김민재와 나폴리 수비진의 부진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4분 레앙에게 멀티 골을 헌납하고, 후반 22분 알렉시 살레마키어스에게 네 번째 실점했다. 나폴리는 이로써 시즌 3패(23승 2무)째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양 팀 최저인 5.6점의 평점을 매겼다.

김민재의 이번 부진은 A매치가 끝난 뒤 소속팀에만 집중하겠다는 발언이 대표팀 은퇴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김민재는 주장 손흥민의 SNS까지 차단·언팔하며 매우 예민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1일 김민재는 소속사를 통해 "손흥민 선수와 관련해 제가 생각이 짧았고, 잘못했다"라며 "흥민이 형께 따로 연락해 사과드렸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나폴리는 이날 패배한 AC 밀란을 상대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두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해당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41,000
    • +0.27%
    • 이더리움
    • 4,738,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17%
    • 리플
    • 744
    • -0.27%
    • 솔라나
    • 202,800
    • +0.1%
    • 에이다
    • 672
    • +0.45%
    • 이오스
    • 1,167
    • -0.51%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0.05%
    • 체인링크
    • 20,160
    • -1.18%
    • 샌드박스
    • 656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