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일당' 남욱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해"

입력 2023-03-28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욱 변호사가 2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 개발 배임 의혹 관련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욱 변호사가 2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 개발 배임 의혹 관련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20억 원을 요구받았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의 이 대표 대선 경선 자금 요구에 "15억 원까지는 해보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유 전 본부장이 증인(남욱)의 사업을 도와준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는 취지의 검찰 질문에 남 변호사는 "그렇다.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시면 도와주실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내심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남 변호사는 2021년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김 전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을 만나 1억 원을 수수한 상황에 대해서도 자세히 묘사했다.

또 남 변호사는 "(김 전 부원장이) 들어갈 때 빈손으로 들어가고, 나갈 때 회색 꽃무늬가 있는 쇼핑백을 들고 가는 것을 봤다"면서 "현대백화점 쇼핑백으로 기억하고, (그 안에 든 게) 돈일 거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쇼핑백에 든 돈은) 내가 준 정치자금이 아니라 김만배 씨가 마련해 준 현금"이라며 "'다 저렇게 실제로 돈이 오가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49,000
    • -1.54%
    • 이더리움
    • 3,100,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542,500
    • -3.81%
    • 리플
    • 2,002
    • -1.72%
    • 솔라나
    • 126,600
    • -2.16%
    • 에이다
    • 365
    • -2.14%
    • 트론
    • 544
    • +0.18%
    • 스텔라루멘
    • 216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20
    • -1.53%
    • 체인링크
    • 14,110
    • -2.56%
    • 샌드박스
    • 105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