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뒷돈' 수수 혐의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檢 "징역 3년 구형"

입력 2023-03-23 1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뉴시스)
▲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뉴시스)

‘10억 뒷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적극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고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또 검찰은 이 씨가 받은 각종 명품 몰수와 9억8000만여 원의 추징 명령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 씨가 일부 범행을 인정하고, 사업가에게서 받은 돈 가운데 3억7000만 원은 돌려준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2019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각종 청탁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 씨에게 수십 회에 걸쳐 9억4000만여 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를 받는다.

이와 함께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던 2020년 2∼4월 박 씨로부터 선거 비용 명목으로 수 차례에 걸쳐 3억3000만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 씨 측은 “단순한 금전 차용일 뿐이다. 청탁 대가로 받았다는 것은 일방의 주장으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언제 붕괴될지 몰라"…금가고 무너지는 종로 충신1구역 가보니 [르포]
  • 임영웅, '모래 알갱이' 주요 음원사이트 1위…'따뜻한 감성' 통했다
  • AI와 사랑하는 시대?…월 40만 원에 구독하는 ‘완벽한 남편’
  • 가장 선호하는 반려견은 ‘몰티즈’, 고양이는?
  • “정유정 만날까 무섭다” 여대생들 과외 앱 삭제 러시
  • 고공행진 엔터주, 악재에 종목장세↑…‘옥석 가리기’ 시작하나
  • 엄현경♥차서원, ‘혼전임신’ 부모된다…“제대 후 결혼식”
  • 제니 배우 데뷔작 ‘디 아이돌’, 북미서 첫 방송…“수위 논란 떠나 공허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34,009,000
    • -3.91%
    • 이더리움
    • 2,403,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144,300
    • -3.93%
    • 리플
    • 671.7
    • -4.91%
    • 솔라나
    • 26,260
    • -7.86%
    • 에이다
    • 465.9
    • -5.67%
    • 이오스
    • 1,116
    • -6.92%
    • 트론
    • 104.3
    • -3.34%
    • 스텔라루멘
    • 116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080
    • -6.14%
    • 체인링크
    • 8,100
    • -3.86%
    • 샌드박스
    • 680.4
    • -15.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