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파트너스, 코스닥 상장 철회…“유동비율·투자자산 평가 우려 문제는 없어”

입력 2023-03-17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블루포인트파트너스)
(사진제공=블루포인트파트너스)

국내 엑셀러레이터(AC) 1호 기업공개(IPO) 도전으로 주목받았던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상장을 철회했다.

17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공시를 통해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측은 “시장여건 및 공모일정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공모를 철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AC 최초 상장을 추진했던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올해 1분기 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해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앞서 2번의 자진 정정으로 시장 객관성을 확보하고 투자자 이해도를 높이려 했으나 지난 3일 금감원의 직접 정정 요구로 목표한 기간 내 상장이 어려워졌다. 경기 침체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 국내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한 만큼 적절한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국내 첫 AC 상장 도전에 관심을 보인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IPO 과정에서 많은 투자 관계자로부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비전과 펀더멘털에 대해 긍정적 평가와 공감을 얻은 것은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하는 유동비율과 투자자산 평가 우려에 관해서는 문제가 없음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 유동비율은 일부 전환상환우선주의 부채 인식과 자기자본(본계정) 투자 집행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잡혀 다소 낮게 보일 수 있지만, 전략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투자자산 평가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데 더불어 신뢰도 높은 전문 기관을 통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IPO 과정에서 유통시장과 비상장주식시장의 간극을 이해하고 일반 투자자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상장 추진 과정을 계기로 더 높은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스타트업 투자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13,000
    • -0.69%
    • 이더리움
    • 4,603,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2.49%
    • 리플
    • 2,996
    • -0.27%
    • 솔라나
    • 196,900
    • -1.84%
    • 에이다
    • 615
    • -1.6%
    • 트론
    • 411
    • -1.91%
    • 스텔라루멘
    • 353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370
    • -1.74%
    • 체인링크
    • 20,320
    • -1.07%
    • 샌드박스
    • 194
    • -4.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