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낙점 '기후테크'…벤처·스타트업 키운다

입력 2023-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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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녹위, 부산시와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타운홀 미팅' 개최
이달 중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육성 방안 마련

▲기후테크의 유형 및 세부분류 (자료제공=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기후테크의 유형 및 세부분류 (자료제공=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정부가 '기후테크'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13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부산시와 함께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 기술을 의미한다.

에너지(클린), 탄소포집‧산업‧물류(카본), 환경(에코), 농식품(푸드), 관측‧기후적응(지오) 등 기후산업의 전반적 분야를 포괄한다.

구체적으로 △재생·대체 에너지 생산 및 분산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린테크(Clean Tech)’ △공기 중 탄소포집·저장 및 탄소 감축 기술을 개발하는 ‘카본테크(Carbon Tech)’ △자원순환, 저탄소원료 및 친환경제품 개발에 초점을 둔 ‘에코테크(Eco Tech)’ △식품 생산·소비 및 작물 재배 과정 중 탄소 감축을 추진하는 ‘푸드테크(Food Tech)’ △탄소관측·모니터링 및 기상정보 활용해 사업화하는 ‘지오테크(Geo Tech)’가 있다.

현재, 세계 주요국의 탄소중립 선언으로 탄소 감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기술 분야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한 해 500억 달러(60조 원) 내외의 기후테크 자금이 투입되고 있으며, 투자금은 매년 급속히 확대되는 추세이다.

유럽연합(EU),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은 기후테크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탄녹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일반제품 대신 기후테크 제품을 구매할 의사를 지닌 소비자가 등장해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9월 이뤄진 KB금융 여론조사를 보면 10명 중 9명은 친환경 제품 구매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응답자의 54.3%가 10% 이내의 추가 비용을 내고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의향을 내비쳤다.

탄녹위는 이날 행사에서 제기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관계부처와 함께 종합적인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육성 방안에는 기후테크에 대한 현장 의견과 폭넓은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민관의 협력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진흥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은 "탄소 감축과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해 탄소중립을 한 발 앞당기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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