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예방 총력…맞춤형 대응 체계 구축

입력 2023-03-0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경부, '제1차 홍수 대응 연찬회' 개최

▲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 (이투데이DB)

정부가 올여름 홍수에 대비해 관계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2023년 제1차 홍수 대응 연찬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홍수 대응 기관의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및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연찬회는 과거 주요 홍수사례 분석을 통해 그간 홍수 대응의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020년 8월 홍수의 교훈'을 주제로 정부-주민-전문가 간 소통을 통한 능동적 홍수 방어 체계 확립의 중요성에 대해 특강을 한다. 이어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지난해 홍수 피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해 원인을 분석하고 홍수 피해 저감 대책을 소개한다.

또 △홍수 취약 지구 관리 및 개선 방향 △수요 맞춤형 홍수정보 제공 방안 △도림천 도시 침수예보 시범 운영 계획 등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올해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 전까지 추진하려는 주요 과제와 기관별 역할을 살펴본다.

환경부는 홍수위험을 선제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국가하천과 배수위 영향을 받는 지류 하천을 대상으로 433곳을 ‘홍수 취약 지구’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날 연찬회에서는 취약지구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도 논의한다.

또한 국민에게 홍수 위험을 사전에 알리는 ‘수요맞춤형 홍수정보’*의 개선 과제 및 정보 이용자 편의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올해 시범 운영될 도림천 도시 침수예보체계와 2025년 전국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홍수예보 등 새로운 홍수예보 방향도 점검한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홍수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홍수 취약 지구 등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자연 재난 대책 기간 전까지 홍수 대응 연찬회를 추가로 열고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50,000
    • -2.88%
    • 이더리움
    • 5,266,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5.79%
    • 리플
    • 727
    • -2.02%
    • 솔라나
    • 231,000
    • -1.87%
    • 에이다
    • 630
    • -2.93%
    • 이오스
    • 1,115
    • -4.62%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48
    • -2.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00
    • -2.92%
    • 체인링크
    • 25,260
    • -2.02%
    • 샌드박스
    • 614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