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화진 환경부 장관 "물관리 백년대계 다시 짜 홍수·가뭄 걱정 없애고 물 가치 높일 것"

입력 2023-01-02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3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2’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3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2’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일 "물관리 백년대계를 다시 짜 홍수와 가뭄 등 걱정을 없애고 물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국민 안전에 필요한 시설은 적기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효율과 효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과거의 물관리로는 기후 위기 대응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과 실용의 물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4대강 보 논쟁도 지역과 주민의 관점에서 결론지어야 한다"면서 "홍수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홍수예보 체계 도입, 대심도 빗물저류시설(빗물 터널) 등 인프라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수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홍수예보 체계 도입, 댐-하천 디지털 트윈 구현, 대심도 빗물 터널 등 인프라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장관은 "극한 가뭄과 미래의 물 수요에 대비해 전국의 물 공급망을 촘촘히 연결하고

하수 재이용·해수 담수화 등 대체 수자원도 확보해 민생과 산업에 끊임없이 물을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 장관은 "올해 마련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계획은 과학기술에 기반해 실행가능하고 구체적이어야 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약속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목표를 책임 있게 이행하면서 국가 도약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면서 "기술혁신과 탄소 신시장 창출로 탄소 무역장벽에 대응하고 성장의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회용품을 줄이는 다회용기 대여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사회 서비스형 산업도 육성해야 한다"며 "순환 경제는 한층 더 도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 장관은 전 세계 시장의 2% 수준에 불과한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민간과 함께 '환경 세일즈 외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대기환경 개선 종합계획'에 따라 초미세먼지 개선에 노력하고, 세계적인 생물다양성 감소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장관은 "현재와 미래세대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우리 경제를 힘있게 뒷받침하는 새로운 환경가치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올해 녹색 강국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37,000
    • +1.05%
    • 이더리움
    • 4,750,000
    • +6%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47%
    • 리플
    • 748
    • +0.94%
    • 솔라나
    • 204,700
    • +4.6%
    • 에이다
    • 679
    • +3.82%
    • 이오스
    • 1,176
    • -1.34%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5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2.55%
    • 체인링크
    • 20,340
    • +0.49%
    • 샌드박스
    • 65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