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미 고용지표 호조에 강달러 이틀째… 파월 입에 관심

입력 2023-02-07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원 오른 1255.3원 마감

7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255.3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8.7원 오른 1261.5원에 출발했다. 전날 23.4원 급등한 달러 강세 여파가 장 초반 이어졌다. 다만, 개장 초반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고 1250원대 중반으로 마감했다.

달러화는 지난 3일(현지시간) 나온 1월 고용지표 호조의 여파가 지속하면서 주요 통화 대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발표된 1월 컨퍼런스보드 고용추세지수는 전월(117.06)보다 높은 118.74였다. 해당 지수는 고용시장을 보는 선행지수로 지수가 상승하면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미국 고용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이후 연준 긴축 관련 불확실성이 재점화했다"며 "여기에 컨퍼런스보드 1월 고용추세지수가 118.74로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견조한 노동시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되면 연준이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에 돌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고용시장이 탄탄하게 경제를 지탱해주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연준도 서둘러 금리 인하에 나설 필요가 없게 됐다는 분석이다.

또 고용 호조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서라도 고금리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토론에서 통화정책 방향 관련해 추가적인 발언을 내놓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형제자매에 무조건 상속 보장한 유류분...헌재 "위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80,000
    • -3.77%
    • 이더리움
    • 4,524,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5.48%
    • 리플
    • 754
    • -4.56%
    • 솔라나
    • 210,800
    • -7.1%
    • 에이다
    • 682
    • -5.93%
    • 이오스
    • 1,250
    • +0.73%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4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6.86%
    • 체인링크
    • 21,240
    • -4.15%
    • 샌드박스
    • 659
    • -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