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래프트, '챗GPT 신드롬' 수혜 엔비디아와 AI 매출 커플링…501조 시장 함께 간다

입력 2023-02-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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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장비 구축 업체 아이크래프트가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매출이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오픈AI의 '챗GPT' 성장과 함께 관련 핵심 칩 개발사 엔비디아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2일 본지 취재 결과 아이크래프트는 코로나19 이후 엔비디아의 장비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아이크래프트는 엔비디아의 AI 장비를 수입해 고객사에 설치와 유지 보수, 컨설팅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장비는 AI에서 주로 쓰이는 딥러닝(기계학습)에 필수 장비로 통한다. 이 때문에 관련 매출의 증가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크래프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부터 엔비디아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라며 "매출이 (엔비디아)와 동일하게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AI 관련 사업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그래픽칩세트 기업 엔비디아는 AI 관련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최대 기업이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처리하는 AI 딥러닝 영역에서는 병렬 처리 기술의 GPU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AI 관련 추천 종목으로 엔비디아와 AI 상장지수펀드(ETF), AI 소프트웨어 기업인 C3 AI(AI)를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처리 능력을 제공하는 회사로 꾸준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가 지난해 말 출시한 챗GPT는 사용자의 질문에 인간과 유사한 응답을 생성하는데, 이를 위한 AI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엔비디아의 GPU가 필수로 꼽힌다.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 36.2%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869억 달러(약 107조 원) 규모인 시장은 4070억 달러(약 501조 원)로 약 다섯 배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아이크래프트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루어져 산업구조의 재편을 위한 클라우드에 대한 본격 투자가 전망된다"라며 "그 외 빅데이터, AI, 스마트팩토리 구축, 블록체인 및 핀테크 등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 비지니스 모델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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