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원화 동반 강세, 국내증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

입력 2023-01-10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하이투자증권)
(출처=하이투자증권)

최근 금과 원화 가치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이 같은 추세가 뚜렷해질수록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하면서 국내 증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다양하다. 안전자산 수요,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산업용 수요에 영향을 받는 동시에 달러화 흐름에도 변동하는 특성을 갖는다"며 "최근 금 가격 랠리의 주된 동력은 달러화 약세와 수요 회복, 즉 중국 경기 모멘텀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연초 들어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과 이에 따른 달러 추가 약세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산업용 수요 증가 기대감이 금 가격 랠리를 더욱 지지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금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금 가격과 원화 가치 상승 요인이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1분기 말~2분기 초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강화할 것이란 전망에 부응하듯 원화 가치와 채권 가격의 동반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금 가격 추가 강세, 즉 달러 약세와 중국 모멘텀 강화에 기댄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강화될 것이다. 이는 국내 증시 상승 모멘텀은 물론 원화 가치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88,000
    • -0.4%
    • 이더리움
    • 5,011,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0.81%
    • 리플
    • 3,072
    • -2.6%
    • 솔라나
    • 205,400
    • -2%
    • 에이다
    • 690
    • -1.85%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377
    • -0.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0.07%
    • 체인링크
    • 21,480
    • -0.6%
    • 샌드박스
    • 219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