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로 5명 숨진 디엘이앤씨, 건설현장 67곳 중 65곳 법 위반

입력 2022-12-2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부, '시공능력 3위' 디엘이앤씨에 4차례 걸쳐 감독…158건 사법조치, 301건 과태료 부과

(자료=고용노동부)
(자료=고용노동부)

올해 건설현장 산업재해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디엘이앤씨를 상대로 정부가 감독을 벌인 결과, 대부분 현장에서 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위반사항별로 사법조치 대상은 158건, 과태료 부과대상은 301건에 이른다. 디엘이앤씨는 시공능력평가순위 3위인 건설사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디엘이앤씨 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디엘이앤씨 시공현장에선 올해만 3월 저울 종로구 전선드럼 사고, 4월 경기 과천시 굴착기 사고, 8월 경기 안양시 콘크리트펌프카 사고, 10월 경기 광주시 이동식크레인 사고 등 4건의 사고로 5명이 숨졌다. 이에 고용부는 디엘이앤씨가 시공하는 주요 현장 67개소를 4차례에 걸쳐 감독했다.

그 결과 전체 67개 현장 중 65개소에서 459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18개 현장에선 안전난간 미설치, 거푸집·동바리 조립도 미준수 등 사망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안전조치 위반사항 158건이 적발됐다. 이들 현장을 포함한 65개 현장에선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유해위험방지계획서 부적정 관리 등 안전보건관리시스템 위반사항 301건이 확인됐다.

주요 위반사항은 안전난간·작업발판, 개구부 덮개, 안전대 부착설비 미설치 등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기본적 안전조치 미준수 위반사항이 67건, 대형 붕괴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거푸집 동바리 조립도 미준수, 지반 굴착 시 위험방지 조치 미시행 등 위반사항이 40건, 중량물 취급용구 비파괴검사 미실시, 고소작업대 과상승방지장치 고장 방치 등 기계·장비 안전조치 위반은 8건, 자재 전도방지 미조치, 낙하물 방지조치 미실시, 이동통로 미설치 등 기타 안전관리 위반사항은 43건이었다. 이들 사항에 대해 고용부는 시정을 명하고 사법조치를 진행 중이다.

관리자·근로자 안전보건교육 미실시(99건), 유해·위험방지계획서 미제출 및 설계변경 미반영 (17건) 등 안전보건관리시스템 미흡 위반행위 301건에 대해선 과태료 총 7억7700만 원을 부과했다.

한편, 올해 50대 건설사 중 포스코건설(4위), 호반건설(11위), 대방건설(14위), 태영건설(17위), 두산에너빌리티(22위), 동부건설(23위) 한신공영(25위), 삼성엔지니어링(26위), 동원개발(28위), 우미건설(29위) 등 25개 건설사에서는 사망사고가 없었다. 반면, 디엘이앤씨 등 4개 건설사에서는 3건 이상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대통령 “환율, 한두 달 지나면 1400원 전후로 하락 전망”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뉴욕증시, ‘셀아메리카’ 우려에 급락…금값, 첫 4700달러 돌파
  • “오늘도 안전하게 퇴근합시다”⋯반도건설 현장의 아침 [산재 공화국, 시스템의 부재 下-②]
  • 1월 중순 수출 14.9% 증가⋯반도체는 70.2%↑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부선 KTX
  •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개발 성과 내세운 후 “한일 자금 확보” 피력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10: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40,000
    • -3.71%
    • 이더리움
    • 4,410,000
    • -6.77%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0.81%
    • 리플
    • 2,824
    • -3.42%
    • 솔라나
    • 189,200
    • -4.59%
    • 에이다
    • 531
    • -2.75%
    • 트론
    • 441
    • -4.55%
    • 스텔라루멘
    • 314
    • -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30
    • -3.01%
    • 체인링크
    • 18,270
    • -4.04%
    • 샌드박스
    • 207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