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30년까지 화력발전소 7~8기 추가 건설”

입력 2022-12-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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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소 긴급 건설 계획

▲일본 니카타현 가시와자키에 있는 카리와 원자력 발전소 전경. 가시와자키(일본)/AP뉴시스
▲일본 니카타현 가시와자키에 있는 카리와 원자력 발전소 전경. 가시와자키(일본)/AP뉴시스

일본이 전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소 긴급 건설할 방침이라고 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030년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화력발전소 7∼8기를 건설, 총 600만 킬로와트(㎾) 규모의 전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일본의 여름과 겨울 최대 전력 수요량의 3%가 넘는 규모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화력발전소 건설에 긴급히 나서는 것은 기존 발전소들의 노후화 때문이다. 대형 전력회사가 운영하는 화력발전소는 현재 운전을 시작한 지 20∼29년이 지난 것이 3분의 1에 달할 정도로 상당수 발전소가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이 영향으로 2030년까지 전력 공급량이 900만 ㎾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게 경제산업성의 추산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재생에너지 도입과 원전 재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주력 전략생산원인 가스 화력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해 에너지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가스 화력발전은 일본 연간 발전에서 34%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닛케이는 LNG를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석탄 화력 발전의 절반 정도라고 전했다.

경제산업성은 투입된 건설비용을 회수하기 쉽도록 지원책을 마련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신규 화력 발전소 건설·운영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자금은 1000억 엔(약 9700억 원) 정도다.

다만 LNG 가격 상승으로 발전 비용이 어느 정도가 될지 파악하기 어렵고 기업들이 전 세계 탈(脫) 탄소 기조를 의식해 참여에 신중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닛케이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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