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화물연대 총파업에 시멘트 이어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검토

입력 2022-12-01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유소 '품절' 사태 대비…박일준 산업차관 "조속한 업무 복귀 촉구"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지난달 27일 경기 성남 대한송유관공사 판교저유소에서 화물연대 파업 관련 전국 저유소 파업현황과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지난달 27일 경기 성남 대한송유관공사 판교저유소에서 화물연대 파업 관련 전국 저유소 파업현황과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에 따른 주유소 품절 사태를 막기 위해 업무개시명령 검토에 나섰다. 시멘트 분야에 이어 정유까지 업무개시명령을 진행한다면 정부와 화물연대 간 강 대 강 대치는 이어질 전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 주재로 대한석유협회에서 화물연대 총파업에 관한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실무 준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유 4사와 대한석유협회, 주유소협회 등 관련 기관이 함께해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필요한 법적 요건 등을 사전 검토했다. 전날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품절 주유소를 방문해 정유업계의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한다고 밝힌 후 하루 만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33곳으로 전날보다 10곳 늘었다. 수도권 중심이던 품절 주유소가 충남 등 지역으로 늘어나면서 업계 피해도 확산하고 있다.

회의를 통해 산업부와 관련 기관은 화물연대 총파업이 진행되는 동안 업계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업무개시명령 외에는 군용 탱크로리 5대, 농·수협 탱크로리 29대 등 대체 운송수단을 투입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지속 운영해 정유공장과 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 현황, 품절주유소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검토 중이다.

박 차관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 일부 주유소에서 품절현상이 발생하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화물연대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촉구한다"며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유 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정유 분야 업무개시명령에 나선다면 시멘트에 이어 두 번째 업무개시명령으로 화물연대와 강 대 강 대치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와 화물연대의 협상은 전날 두 번째로 진행됐지만, 40분 만에 결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국은 중소형, 서울은 59㎡"⋯아파트 수요 축이 바뀌었다
  • "200만원 간다"⋯실적 발표 앞둔 SK하이닉스, 증권사 목표주가 연일↑
  • '만장일치' 금리 동결⋯금통위 "올해 물가상승률, 2월 전망치 상당폭 상회" 우려
  • 합수본, ‘통일교 금품수수’ 전재수 불송치…“공소권·혐의 없음”
  • "돈 내야 지난다"⋯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어떻게 걷나 [이슈크래커]
  • 단독 공소시효 3일 남기고 고발…공정위→검찰, 평균 3년6개월 [전속고발권 해부①]
  • 정청래 “국회의원 재보궐, 민주당 모든 지역 출마…전략공천 원칙”
  • 사흘째 못 잡은 탈출 늑대 '늑구'…굶어도 괜찮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625,000
    • +0.68%
    • 이더리움
    • 3,248,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1.36%
    • 리플
    • 1,994
    • +0.4%
    • 솔라나
    • 123,600
    • +0.65%
    • 에이다
    • 373
    • +0%
    • 트론
    • 477
    • +1.06%
    • 스텔라루멘
    • 231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40
    • +0.75%
    • 체인링크
    • 13,270
    • +1.53%
    • 샌드박스
    • 114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