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토킹범죄 피해자에 디지털 도어록 150대 지원

입력 2022-10-24 14:00 수정 2022-10-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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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등 대상자 선정‧지원

▲2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안심 디지털 도어록 기부전달식’에서 김의승(왼쪽)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2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안심 디지털 도어록 기부전달식’에서 김의승(왼쪽)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와 호반건설이 스토킹범죄 피해예방을 위해 즉시잠김 기능이 장착된 디지털 도어록 150대를 시민들에게 지원한다.

서울시는 2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안심 디지털 도어록 기부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이 참석했다.

112에 신고된 스토킹 피해 건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9년 5468건에서 2020년 4515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1만4509건으로 급증했다. 2022년 7월까지 1만6571건이 신고됐다.

시는 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가정용 CCTV 등 각종 안전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서울시의 피해예방 노력에 발맞춰 호반건설이 4125만 원 상당의 디지털 도어록 150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기부받는 디지털 도어록은 2~3초의 간격을 두고 잠기는 기존 제품과 달리, 현관문을 닫을 시 즉시 잠기는 기능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스토킹범죄 가해자들이 문이 닫히는 동안 완력으로 문을 밀치고 들어와 범죄가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반건설의 기부물품은 스토킹 및 데이트폭력 피해자, 주거침입범죄 피해자 등 15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대상자 선정은 서울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물품 설치에 드는 인건비 및 사후관리 지원 일체는 호반건설에서 부담한다.

시는 1인가구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스토킹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스토킹 피해 신변보호대상자 등에게 스마트초인종(실외, 카메라 내장) 및 가정용 CCTV(실내), 문열림 감지기, 호신용 경보기 등 안전 보조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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