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스마트도시' 기술력 뽐냈다…국제 로드쇼 개최

입력 2022-10-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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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ㆍ튀르키예 이스탄불서 선봬

▲지난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태 스마트시티 1:1 기업상담회' 모습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지난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태 스마트시티 1:1 기업상담회' 모습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태국과 튀르키예에서 스마트도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스마트도시협회가 함께 스마트도시 분야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국제협력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됐다. 개최 지역은 태국 방콕(6~7일)과 튀르키예 이스탄불(10~11일)이다.

태국과 튀르키예는 교통 체증, 환경, 에너지 등 도시 문제와 홍수, 지진 등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에 관심이 높은 국가다. 양국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국은 방콕, 푸켓, 치앙마이 등 7개 국가 스마트도시 시범지역 외에도 지자체 50여 개가 스마트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튀르키예 또한 이스탄불, 앙카라, 부르사 등 7개 도시에서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 및 시범운영을 추진 중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가 스마트도시 협력센터(KOTRA 다낭․리야드․방콕․이스탄불․자카르타 무역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태국과 튀르키예의 스마트도시 수요를 사전 분석해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스마트도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현지 도시․기업들에게 스마트 솔루션을 소개하고 수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세미나, 1:1 상담회, 주요 발주처 면담 등으로 구성됐다.

6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로드쇼는 ‘한-태국 경제 협력포럼’의 하나로 태국의 디지털경제진흥원과 협력해 개최했다. 태국 측에서는 나릿 터엇사티라삭 투자청장, 파싸콘 프랑스라 톰 붓 디지털경제진흥원 부원장을 비롯해 지방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문승현 주태국 대한민국대사,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선 한국 참여기업이 현지 기업과 스마트 주차 관제, 사물인터넷 기반 재난대응 시스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 4건을 체결하는 등 향후 수출을 위한 첫 단추를 채우는 성과를 거뒀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마르마라 호텔에서 개최된 튀르키예 로드쇼에서는 튀르키예의 지방자치단체연합회 회장인 파트마 샤힌 가지안탭 시장을 비롯해 이스탄불 등 주요 지방정부와 튀르키예 민간기업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국토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도시협회와 국내 중소기업 7개사가 참석했다.

튀르키예 지방정부 및 현지 기업 50여 개사와 우리 참여기업들 간에 현지 스마트도시 프로젝트 기술협력에 대한 7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사물인터넷 기반 재난대응시스템에 대한 기술협력 등 2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로드쇼는 우리 기업에는 새로운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도시들의 당면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상호 윈-윈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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