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에…오후 2시부터 제주 하늘길 막힌다

입력 2022-09-05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는 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에 썰렁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는 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에 썰렁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육상과 해상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오후 2시부터는 항공편도 전편 결항하며 하늘길이 막히게 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5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제주도 육상 전역과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국제공항에도 이날 오전 8시부터 6일 낮 12시까지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모두 140편(출발 77편, 도착 63편)이다. 오후 2시부터는 대부분 항공편이 결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낮 12시 35분 제주에서 출발해 서울 김포로 가는 항공편을 마지막으로 제주 기점 항공편을 모두 결항한다.

또 하이에어를 제외한 나머지 항공사도 오후 1~2시쯤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마지막으로 전편 결항했다. 바닷길의 경우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9개 항로 12척은 모두 운항이 중단됐다.

태풍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제주도 전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비상 최고단계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9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은 6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지나 같은 날 오전 경남 남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70,000
    • -0.52%
    • 이더리움
    • 5,302,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0.92%
    • 리플
    • 727
    • +0%
    • 솔라나
    • 233,400
    • -0.43%
    • 에이다
    • 627
    • +0%
    • 이오스
    • 1,134
    • -0.35%
    • 트론
    • 157
    • +1.29%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00
    • -1.21%
    • 체인링크
    • 26,080
    • +3.86%
    • 샌드박스
    • 606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